'폴 디포디스타 단장의 예지력이 놀랍다.'
올 시즌이 벌써 4분의 1이 지난 시점서 폴 디포디스타 LA 다저스 단장의 지난 겨울 선수 트레이드 및 보강 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기분상을 차치하더라도 기록상으로 오프 시즌 선수이동이 전력강화를 기대할만하다'는 제목으로 내보낸 선수와 새로 자리를 차지한 선수간의 성적을 비교하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그중에서도 최희섭이 올 시즌 '가장 놀라운 업적'(The most surprising production)이라고 평했다. 공식홈페이지는 이 기사의 메인 사진으로 최희섭을 게재한 것은 물론 고액의 특급 스타인 숀 그린을 내보내고 주전 1루수로 기용한 좌타자 최희섭이 우타자 올메도 사엔스와 함께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되며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해 여름 디포디스타 단장은 아무도 납득하기 힘든 트레이드로 최희섭을 영입한뒤 부진에 빠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믿고 기용, 사엔스와 둘이서 타율 3할2푼9리에 9홈런 3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밖에 프리 에이전트로 팀을 떠난 애드리안 벨트레, 스티브 핀리, 알렉스 코라, 노모 히데오, 호세 리마 그리고 시즌 개막직전 트레이드한 이시이 가즈히사 등을 대체한 호세 발렌틴, J.D. 드루, 제프 켄트, 데릭 로 등이 기록상으로 떠난 선수들보다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고비용의 선수들을 내보내며 저비용 선수들로 고효율을 올리며 자금력을 비축한 점도 디포디스타 단장의 업적중에 하나라는 설명이다.
최희섭은 시즌이 시작되기전 지난 겨울 팬들과 지역 언론의 비난속에서도 주전 1루수 숀 그린을 트레이드시키며 자신에게 기회를 제공한 디포디스타 단장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피력한대로 녹록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희섭은 24일 현재 2할9푼6리의 타율에 6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손지석 통신원 andre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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