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박찬호 재기는 '가장 깜짝놀랄 일'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5.25 18: 16

'위기의 남자'에서 '최고 스타'로 다시 태어났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재기에 완전성공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를 '가장 큰 놀라운 일(bigggest surprise)'로 꼽았다. 이 신문은 44게임을 치른 텍사스의 현재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박찬호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기사를 쓴 에반 그랜트 기자는 박찬호가 믿기 힘든 부활을 했다면서 '박찬호는 벼랑끝에 몰린 위기의 남자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도 계속 부진하면 텍사스 구단은 남은 연봉을 감수하고서라도 박찬호를 방출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찬호는 올해 달라졌다. 평균 스피드의 볼로 타자들을 압도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향상된 싱커를 주무기로 한 완급투구에 집중했다. 그결과 현재 4승1패, 방어율 4.61로 수긍할만한 성적을 올렸다. 4승은 이미 지난 시즌 전체성적과 똑같다'고 극찬했다.
텍사스 구단 전체선수 중에서 현재까지는 박찬호의 화려한 변신과 재기 성공이 '가장 큰 놀랄 사건'이라는 결론이다.
지난 겨울까지만해도 온갖 독설과 나쁜 비유들을 들며 박찬호를 비난하는데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과 비난에 앞장섰던 그랜트 기자도 이제는 박찬호의 재기성공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박찬호가 한 두경기 부진한 투구를 펼쳐도 더이상은 재기를 의심하는 눈초리를 갖지는 않을 듯한 분위기이다.
각고의 노력끝에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가 팬들과 지역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오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앞두고 있는 박찬호가 올 시즌 10승 이상의 두자리 승수를 올리면 빅리그 최대 사건중에 사건으로 꼽힐 전망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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