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희생플라이로 9일 만에 타점(종합)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5.25 18: 27

‘3번 타자’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25일(한국시간) SBC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1차전에서 5회 1사 2,3루에서 ‘천적’ 제이슨 슈미트로부터 3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애틀랜타전에서 타점을 올린 후 9일 만에 타점 추가다. 시즌 19타점째.
올 시즌 첫 희생플라이로 통산 5번째다. 최희섭은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2개, 다저스에서 2개씩 희생 플라이를 날린 바 있다.
전날까지 슈미트를 상대로 11타수 무안타 6삼진으로 철저히 눌렸던 최희섭은 이날도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 어깨 부상에서 이날 돌아온 슈미트는 최희섭에게 97(156km)~98마일(158km)의 빠른 직구를 계속 뿌렸고 결정구는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가라 앉는 투심을 선택했다. 슈미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심을 잘 던지는 투수로 정평이 나 있다. 통산 성적은 13타수 무안타 8삼진으로 절대 열세다.
9일 만의 타점 기회는 엉뚱한 곳에서 찾아왔다. 5회 1사 만루에서 최희섭을 상대한 슈미트는 볼카운트 1-1에서 어이 없는 보크를 범하며 흔들렸다.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하고 3루 주자 안토니오 페레스가 홈을 밟아 2-5로 다저스가 한 점을 추격한 상황에서 최희섭은 좌익수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타구였는데 샌프란시스코 좌익수 페드로 펠리스가 20m 가량 전력 질주 안타성 타구를 걷어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좌완 제이슨 크리스티안센과 맞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2삼진의 성적. 3번 타자로 기용되기 시작한 2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데 이어 7타수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 9푼 6리에서 2할 8푼 8리(111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6경기에서는 15타수 2안타(.133)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슈미트는 1-1로 맞선 3회 결승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날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의 5-3 승.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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