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피닉스 선스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5부 능선을 돌파했다.
샌안토니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카웨스트아레나에서 벌어진 컨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팀 덩컨(30점)과 토니 파커(24점) 마누 지노블리(25점)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피닉스를 110-106으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82-85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지만 4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한 팀 덩컨의 맹활약과 고비에 터진 결정적인 3점 슛 2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95-97로 뒤진 종료 4분 50초께 브랜트 배리의 3점슛으로 98-97로 역전했고 팀 덩컨의 자유투로 100-97로 잠수 차를 벌였다. 그러나 피닉스는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의 레이업과 스티브 내시의 3점포로 102-100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샌안토니오는 노장 로버트 호리는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 3점포를 작렬했고 마누 지노블리의 레이업과 미들슛으로 107-102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퀜틴 리처드슨과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의 골 밑 돌파로 종료 5초를 앞두고 108-110까지 따라불었지만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스티브 내시의 3점슛이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피닉스는 아마리 스타더마이어(35점 8리바운드)와 스티브 내시(29점 15어시스트) 콤비가 분전했지만 1차전에 이어 숀 매리언(11점)의 부진으로 석패했다. 올시즌 화끈한 공격 농구로 정규리그 최다승을 기록한 피닉스는 홈경기에서 2연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서부 컨퍼런스 3차전은 29일 샌안토니오의 홈코트인 SBC센터에서 계속된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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