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예정된 메이저리그 주도의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대한 각종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캐나다 멕시코 파나마 등 여섯 나라와 함께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스포츠웹진 가 26일 발표한 예상에 따르면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일본 등 6개국이 우승을 다툴 ‘도전자 그룹’으로 꼽힌 반면 한국은 대만 캐나다 멕시코 등과 함께 이들의 목표를 저지할 복병으로 거론됐다. 중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등은 ‘참가에 의미를 두는’팀으로 분류됐다.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가 3강을 형성하고 출전을 위해서는 쿠바 당국과 미국무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아마야구 최강자 쿠바 역시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으로 전망됐다. 푸에르토리코와 11명의 메이저리거가 포함된 일본이 강팀으로 예상됐다.
가장 흥미진진한 곳은 역시 강팀에 맞설 다크호스그룹이다. 한국은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봉중근 서재응 등 메이저리거들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약한 조 특성상 1차 예선을 통과할 예정이나 위협이 될 만한 팀은 아니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 대만 중국 일본과 함께 1차 예선을 치르게 돼 있다.
역시 빅리거가 대거 포진한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한 조에서 경쟁을 치러야 하는 힘겨운 처지.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우승 전력팀과 한 조인 호주도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다크호스팀 가운데서는 한국이 그나마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역시 복병으로 꼽힌 대만을 먼저 제쳐야 한다. 파나마 또한 쿠바 푸에르토리코와 힘든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현재의 조편성대로라면 4개조에서 2팀씩이 진출하는 본선 라운드에 강팀 6팀을 제외하고 한국이 한자리를 차지한다면 캐나다와 멕시코 중 한 나라가 8강 마지막 진출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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