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2차전에서 대만 출신 우완 선발 왕젠밍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 25승 21패를 마크하며 이날 토론토에 진 보스턴(25승 20패)을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왕젠밍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투구수가 77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제적이면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양키스는 1-1로 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균형을 깬 뒤 호르헤 포사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도망가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9회 등판한 ‘제국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세 명의 타자를 땅볼 2개, 플라이볼 한 개로 처리하며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9승 16패로 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보스턴이 4게임 뒤진 2위에, 양키스와 토론토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 때 지구 꼴찌까지 추락했던 양키스가 선발진의 안정과 최근 알렉스 로드리게스, 호르헤 포사다 5, 6번 타자의 분전을 앞세워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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