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9)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6타수 무안타로 마감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퍼시픽 인터리그 원정 3차전에서 9-2로 앞선 5회말 후쿠우라 가즈야를 대신해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그는 이날 요미우리 선발이 좌완 구도 기미야스였던 관계로 스타팅 출장하지 못했다.
그는 6회 무사 2루에서 3번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브라이언 시코스키에게 몸쪽 낮은 포크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3할 1푼 5리에서 3할 1푼(126타수 39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주 5경기 연속 홈런 포함 24타수 11안타, 4할 5푼 8리의 절정이 타격감으로 일본ㄴ 프로야구 최고 인기팀 요미우리와의 원정길로 떠났던 그는 첫날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에 눌려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5일에는 좌완 우쓰미 히데키가 나오자 아예 출장하지도 못했다. 플래툰시스템 탓에 좌완 선발이 나오면 철저히 배제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원정 3연전 성적이 6타수 무안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마린스는 이날 14안타를 몰아치며 9회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요미우리에 10-9로 신승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 5연승으로 36승 14패를 마크, 양대 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며 퍼시픽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27일부터 3일간 홈구장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센트럴-퍼시픽 인터리그 3연전을 치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