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스 불참 알 알리, 3년 출장정지 등 중징계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5.27 11: 34

안전문제를 이유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네프치 페르가나와의 원정경기에 불참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명문팀 알 알리와 UAE 축구협회에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알 알리가 합당한 이유 없이 경기에 불참했다고 판단, 벌금과 최대 3년간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하는 등 중징계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AFC 관계자는 “알 알리 측은 안전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타슈켄트의 안전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밝혔다.
알 알리와 페르가나의 경기는 당초 26일 페르가나에서 벌어질 계획이었으나 인접한 안디쟌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면서 타슈켄트로 경기장소를 변경했고, 알 알리는 “두바이로 경기장소를 변경해 달라”고 주장하며 이런 결정에 불복해 결국 원정에 나서지 않았다.
AFC는 다음 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 이 관계자는 “1년에서 3년간 출전 정지와 벌금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내년에 UAE 팀 전부가 출전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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