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일본 대표와 멋지게 한판 붙는 것이 꿈이었다”.
일본 에 따르면, 26일 북한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 ‘J리거’ 리한재(히로시마)가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장소가 평양에서 방콕으로 변경된 데 대해 애석함을 감추지 못했다. J리거로서 고국 국민들 앞에서 멋지게 북한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리한재는 26일 히로시마 연습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평양에서 일본 대표와 싸우는 것을 꿈에 그려왔다”면서 “축구를 통해 일본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매우 유감”이라고 말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일본과의 1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 23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한 리한재는 “재활기간이 좀 길었지만 느낌은 좋다. 완전하지 않은 나를 불러준 감독님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표팀은 6월 3일 이란, 6월 8일 일본과의 예선전을 앞두고 현재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