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오랜만에 타선폭발로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메츠는 27일(한국시간)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트린 공격력에 힘입어 12-4로 완승을 거뒀다. 메츠는 선발 투수 크리스 벤슨을 포함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투수 크리스 벤슨은 1회 말린스의 중심타자인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침착한 투구로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최근 3연승.
메츠 타선은 0-1로 뒤진 2회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2회초 2사 1, 2루에서 투수 벤슨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 1번 호세 레이에스의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는 등 4회까지 잠잠하던 메츠 타선은 5회 다시 불을 뿜었다. 5회 1사후 볼넷 3개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데이빗 라이트가 적시타로 2점을 뽑은데 이어 상대실책까지 곁들여져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메츠 타선은 6회에는 2루타 2개 등 4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2회 적시 3루타를 날렸던 레예스가 또 다시 3루타를 때린 덕분에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말린스는 9회 마지막 공격서 1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따라가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한편 메츠의 한국인 좌완 불펜투수인 구대성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