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즈만, 세르비아 대표팀 제외 '수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28 12: 01

마테야 케즈만(첼시)이 ‘소속 팀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는 이유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탈락되는 수모를 당했다.
AP 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리야 페트코비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5일 열릴 벨기에와의 2006 독일월드컵 유럽 예선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서 마테야 케즈만, 사보 밀로셰비치(오사수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인터 밀란) 등 ‘빅리그 스타 플레이어’들을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을 경우 임무를 다할 수 없다”며 소속 팀에서 벤치를 지킨 케즈만을 탈락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케즈만은 PSV 아인트호벤 소속이던 2003~2004 시즌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에 오른 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디디에 드로그바, 아이두로 구드욘센 등에 밀려 벤치를 지키며 정규 시즌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구 유고시절부터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해온 밀로셰비치와 미하일로비치는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불화 때문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2006 독일 월드컵 유럽 7조 예선에서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스페인(승점 9점)을 제치고 조 1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벨기에전에서 2004~2005 세리에 A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오른 미르코 부치니치(레체)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치니치는 올시즌의 맹활약으로 인터밀란, AC밀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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