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써니' 김선우(28)가 올 시즌 빅리그 첫 등판서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김선우는 28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선우는 3-5로 뒤진 6회말 선발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선우는 첫 상대인 마크 그루질라넥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다음타자인 레지 샌더스를 2루 땅볼로 유도,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이어 후속타자인 야디에르 몰리나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김선우는 마이너리그서 빅리그에 올라온지 하룻만에 등판해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쳐 프랭크 로빈슨 감독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줬다. 김선우는 일단 불펜투수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지만 제5선발이 필요해지는 시점에는 선발로 등판도 예상된다. 빠르면 6월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워싱턴은 이날 3-6으로 결국 패해 최근 4연패를 당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