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도화성(25)이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장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도화성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SK와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1-1로 맞선 후반 33분 하프라인 못 미친 자기 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도화성의 이날 결승골은 상대 문전 65m 거리에서 성공시킨 역대 최장거리 골이다. 종전 기록은 고종수(전남 드래곤스)가 수원 삼성 소속이던 2002년 기록한 57m 장거리 골. 고종수는 2002년 9월 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하프라인에 못미친 거리에서 장거리 슛을 성공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최종전서 선전 젠리바오(중국)에 0-1로 패배, 아시아 정상 도전이 좌절된 수원은 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프로축구 정규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산드로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3-4로 패배, 선전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일 최성용 송종국 김진우 등의 부상 결장과 이운재 김두현 곽희주 등의 국가대표팀 차출로 정상전력이 아닌 수원은 김동현과 나드손 등 투톱 스트라이커가 분전했지만 3골 1도움을 기록한 산드로의 맹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전반 9분 나드손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대구는 2분 만에 산드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 22분 김주환 전반 43분 산드로가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김동현의 골로 2-3으로 추격했지만 대구는 후반 8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산드로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4-2로 달아나며 수원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산드로는 페널티킥 성공으로 노나또(FC 서울) 나드손(수원 삼성) 네아가(전남 드래곤스) 박주영(FC 서울)에 이어 올시즌 5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고 삼성 하우젠컵(7골) 포함, 올 시즌 처음으로 10호골 고지에 올라섰다. 수원은 후반 39분 마토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 차까지 쫓아 갔지만 동점골을 터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울산 현대는 성남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5분 김영삼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본프레레호 합류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유상철은 후반 10분 이종민과 교체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본프레레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경기장을 찾아 유상철의 몸상태를 관찰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