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신드롬’에 힘입은 FC 서울이 불과 8경기 만에 지난 시즌 홈경기 총관중 수를 돌파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FC 서울은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 총 1만7247명의 관중이 입장, 8경기 만에 지난해 홈경기 총 관중(22만3529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29일 경기는 상대적으로 홈 경기 관중이 적었던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인데다, 박주영과 김동진(이상 국가대표) 백지훈 김승용(이상 청소년대표)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 관중들의 격감이 예상됐지만 1만7247명의 관중이 입장, 박주영이 결장한 것을 감안한다면 흥행에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은 올 시즌 박주영 돌풍에 힘입어 29일까지 총 8번의 홈경기에서 무려 22만 9261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울산 현대와의 삼성하우젠컵 2005 주말 경기에서 4만1163명의 관중을 동원한 데 이어,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4만 413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2경기 연속 4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박주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FC 서울은 홈경기 뿐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관중을 몰고 다니며 '국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광양에서 열렸던 전남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평소 볼 수 없던 암표상들이 나타나는 등 '박주영 효과'를 여실히 보여줘 전남 구단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상암=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