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멘치의 3점 홈런이 큰 선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30 08: 04

"케빈 멘치의 3점 홈런이 큰 선물이 됐다" 불굴의 투지로 시즌 5승 및 개인통산 99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모든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자신의 승리보다 팀이 8연승을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박찬호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승리한 소감은. ▲6회말에 터진 케빈 멘치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였다. 멘치의 홈런은 내 자신 뿐만 아니라 국내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다. -제구력에 난조를 보였는데. ▲지난 번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보다 집중이 잘 안됐다. 모든 볼을 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특히 우타자를 맞아 직구 컨트롤이 안돼 고전했다. 상대 타자들이 직구를 치지 않고 기다려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하다보니 투구수가 많아졌다. -5월까지 5승1패의 호성적을 올린 비결은 ▲무엇보다 행운이 따른 것 같다. 예년과는 달리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운이 따르고 있다. 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대비하나. ▲최고참인 케니 로저스와 많은 대화를 나눠 도움을 받고 있다. 로저스로부터 구종, 볼 배합, 경기 운영 능력 등을 배우고 있다. 또 내 앞에 등판하는 크리스 영의 경기를 열심히 지켜보며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구상한다. -어제 비가 내려 하루 순연됐는데. ▲어제 경기를 안한 것이 정말 다행이다. 지금까지 비가 오면 경기를 잘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다. -99승째를 올린 소감은. ▲특별한 것은 없다. 통산 100승을 의식하기 보다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매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메리퀘스트필드(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케빈 멘치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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