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0.FC 서울)의 주전 발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가진 2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본프레레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박주영은 30일 파주 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오후 훈련에서 주전팀의 왼쪽 윙포워드로 스트라이커 안정환, 오른쪽 윙포워드 차두리와 함께 스리톱 라인을 형성했다. 박주영은 전후반 30분씩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연습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종반부에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크로스로 안정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 김진용, 정경호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본프레레 감독의 호된 질책을 받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연습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도 이날 드러났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주전팀’은 박주영-안정환-차두리로 이어지는 스리톱에 중원 사령관으로 유상철과 김정우, 좌우 윙백에 김동진과 박규선을 포진시켰고 중앙 수비수 유경렬을 축으로 오른쪽에 박동혁, 왼쪽에는 김한윤과 곽희주를 번갈아 투입했다. 골키퍼는 ‘부동의 수문장’ 이운재. 오른쪽 윙백에 박규선 대신 이영표,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에 박지성이 들어서면 우즈베키스탄전의 베스트 11 밑그림이 완성된다. 현재 유동적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와 왼쪽 수비수 정도. 공격형 미드필더 박지성의 파트너는 유상철의 컨디션에 따라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70% 정도의 몸상태인 유상철의 선발출장이 무리라고 판단될 경우 김정우가 선발로 나서고 유상철은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될 전망이다. 또 왼쪽 수비수 자리도 김한윤과 곽희주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주=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