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이을용,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31 08: 24

“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대만족입니다”. ‘투르크 전사’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이 2004~2005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지난 30일 오후 귀국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터키 슈퍼리그에서 페네르바체에 이어 2위에 올라 2005~2006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티켓을 잡았다. 이을용은 “개인 성적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그 막판 허벅지 부상을 당해 주춤했지만 나름대로 팀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을용은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6월 12일께 출국하는 이을용은 당분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서울FC 훈련장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2002 한일월드컵 터키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올해 초 트라브존스포르에 부임한 귀네슈 감독은 이을용에게 3일에 한번 정도 훈련하며 몸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트라브존스포르는 6월 중순께 네덜란드 또는 독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물론 월드컵 대표팀에 연달아 발탁되지 못한 것은 이을용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비웠다”고 거듭 밝혔다. 유럽에서는 리그 경기가 대표팀 경기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자신도 그런 분위기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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