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슬러거 프랭크 토머스(38)가 11개월여 만에 메이저리그 타석에 복귀했지만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경기 중간 교체됐다.
지난 7월 발목 골절상으로 10월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기간을 거쳐 31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토머스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엉덩이 근육통으로 7회말 타석에서 대타 티모 페레스로 교체됐다.
토머스의 엉덩이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을 고려해 며칠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와 교체된 페레스는 4-3으로 뒤진 9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토머스는 올해로 16년째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산 타율 3할8리, 436홈런 143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로, 1993년과 1994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2연패했고 199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현재 화이트삭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지 기옌 감독과는 1993년 월드시리즈 무대를 함께 밟은 동료이기도 하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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