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어부지리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다시 나섰다. 텍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휴식일로 경기를 갖지 않았지만 지구 라이벌인 LA 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승률에서 앞서며 1위에 복귀했다. 지난 달 28일 28승20패로 공동1위에 있은 후 3일만에 1위 복귀이다. 텍사스는 31일 현재 29승 20패로 승률 5할9푼2리를 마크하고 있는 반면 에인절스는 30승 21패로 승률 5할8푼8리로 텍사스에 조금 뒤졌다. 텍사스는 전날 에인절스에 반게임차로 뒤진 2위였다. 텍사스는 28일까지 에인절스와 공동선두를 마크했지만 29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31일에는 이동일로 경기가 없어 에인절스보다 2게임을 덜 치렀다. 에인절스는 31일 화이트삭스전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2-3으로 뒤진 9회초 공격서 2점을 뽑아 4-3으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서 구원투수 스캇 실즈가 2사 2, 3루에서 티모 페레즈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고 4-5로 패했다. 실즈는 부상중인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일명 'K-로드') 대신 마무리를 맡아 잘 버텨오다 이날 화이트삭스 타선에 무너졌다. 화이트삭스는 텍사스 원정에서 2연패 등 최근 3연패로 부진했으나 이날 9회말 끝내기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