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서재응을 '베테랑 투수'로 불러 눈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5.31 11: 47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베테랑 선발투수'로 인정을 받으며 이례적으로 구단 홈페이지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메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의 서재응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7⅔이닝 동안 산발 7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3-0으로 승리한 소식을 서재응의 사진과 함께 크게 소개했다. 구단 홈페이지라 하더라도 마이너리그 소식을 이처럼 크게 게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개는 빅리그 소식 끝부분에 '팜소식'내지는 '마이너 소식' 등의 단신으로 짧게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서재응을 '베테랑 메츠 투수(Veteran Mets pitcher )'라고 소개한 점이다. 서재응은 올해가 빅리그 3년차로 아직 신예급이지만 구단 홈페이지에서는 베테랑급으로 인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현재까지 빅리그 통산 승리는 16승에 불과하지만 최근 투구를 볼 때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머물기에는 아까운 빅리그 선발급'임을 구단 안팎에서 평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재응이 비록 마이너리그에 몸은 있지만 실력은 빅리그의 베테랑 선발급 투수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서재응이 현재의 상승세를 잘 유지하고 있고 빅리그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그 자리를 대신할 0순위 후보로 보인다. 서재응은 지난 5일 마이너리그로 복귀한 후 5번 가진 선발 등판에서 33⅔이닝 5자책, 방어율 1.37을 기록하는 '짠물 투구'로 빅리그의 어떤 베테랑 투수 못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5경기서 3승 무패에 탈삼진을 무려 36개씩이나 기록하며 '닥터K'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 @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