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승점 4점".
조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31일 오후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로 출발했다.
현재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예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이어 9일 새벽 2시 45분에는 쿠웨이트와 월드컵 본선행을 가늠할 수 있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본프레레 감독은 31일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는 승점 4점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승점 6점을 추가하면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본다"고 원정 2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기후가 비슷하고 쿠웨이트전도 야간에 열리는 만큼 환경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경기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했던 본프레레 감독은 이번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연습경기를 언론에 비공개하고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강하게 질타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주장 이운재(32.수원 삼성)은 "3년 전 2002 월드컵 본선 개막전이 열린 날 출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3년 전 좋은 결과를 낸 것처럼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원정길을 떠나는 각오를 밝혔고 이동국(26.포항 스틸러스)는 "최소한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31일 오후 5시 20분 OZ573편으로 결전장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난 대표팀은 3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 뒤 5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쿠웨이트로 이동, 9일 오전 2시 45분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르고 10일 KE952편으로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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