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 삭스의 좌타 거포 데이빗 오르티스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 발표 결과 최다 득표를 달리고 있다.
오르티스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지명 타자 부문에서 68만 834표를 얻어 61만 3218표로 3루수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를 6만 여표 이상 따돌리고 최다 득표를 하고 있다.
1루수 부문에서는 5월 양키스의 10연승을 이끌었던 티노 마르티네스가 34만 7501표를 얻어 팀을 전체 승률 1위로 이끈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폴 코너코(23만 4608표)를 제쳤다.
볼티모어의 상승세를 지휘 중인 브라이언 로버츠는 43만 3461표로 43만 2011표를 얻은 텍사스의 주포 알폰소 소리아노와 2루수 부문 올스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볼티모어 강타자 미겔 테하다(50만 4499표)가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44만 8439표)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으며 포수 부문에서도 제이슨 베리텍(42만 5878표)이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36만 5533표)를 제쳤다.
최대 관심사인 외야수 부문에서는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55만 3959표)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 54만 2541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51만 5343표) 등 ‘빅 3’가 4위권에 10만 표차 앞서며 3강을 형성했다. ‘동굴맨’ 자니 데이먼(보스턴, 41만 5882표)이 4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33만 4025표)가 6위에 랭크됐다.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전체 14팀 가운데 양키스, 보스턴, 볼티모어 등 동부지구 3강팀이 올스타를 싹쓸이 하고 있고 LA에인절스와 시애틀에서 한 명의 후보를 냈다.
제 76회 올스타전은 7월 13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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