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도전' 박성화호, "스위스전에 승부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1 16: 58

‘목표는 4강,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 승부수.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를 앞두고 1일 파주 NFC에서 재소집된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이 ‘4강 신화 재현’의 출사표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1일 오후 파주 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부상과 차출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산컵 대회와 경주 소집훈련을 계기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선수들도 어느 때보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스위스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강팀들이 몰려있는 어려운 조에서 예선을 치르는 부담이 있지만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극복하겠다. 스위스와의 첫 경기를 그르치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하며 스위스전에 ‘올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결전이 10여 일 남았지만 실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적은 만큼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전술 훈련 등 골 결정력과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훈련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또 “공수의 핵인 박주영과 김진규의 대표팀 차출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두 선수 모두 청소년대표팀에서 발을 맞춘지 오래고, 특히 박주영의 경우 공격수이기 때문에 훈련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수비의 핵인 김진규는 다행히 부산컵 대회에서 2경기를 소화하며 발을 맞춰 본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박주영과 김진규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치르고 온다면 세계선수권 준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공수 중추의 부재’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 감독은 첫 상대인 스위스에 대해 “기량이 탁월한 선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좋고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근성이 강한 팀이다.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아 쉽지 않은 상대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최근 3백과 4백 시스템을 번갈아가며 구사해 온 박 감독은 "조별 예선 상대에 따라 포메이션을 결정하겠다. 현지에 가서 상대팀들의 전력과 선수들의 상태를 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라며 '임기응변'으로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강팀들을 상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주=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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