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13호 대포 작렬(2보)
OSEN U05000012 기자
발행 2005.06.01 19: 15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시즌 13호 대포를 날렸다.
이승엽은 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의 센트럴-퍼시픽 인터리그 5차전에서 5번 타자 겸 오랜만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2에서 히로시마 선발 사사오카 신지의 6구 몸쪽 직구(140km)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5월 29일 요코하마전에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린 뒤 2경기 만에 나온 홈런으로 마린스타디움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제법 큰 홈런이었다. 5월 27일 요코하마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중반도 되기 전에 벌써 13개의 홈런을 치면서 지난해 14개 기록에 한 개차로 다가갔다.
이승엽은 올해 처음 도입된 양리그 인터리그에서만 9방의 홈런을 뽑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8방의 홈런을 몰아친 데 이어 삼성 시절부터 자신이 최대 강점을 보인 6월의 첫 날부터 홈런을 터뜨려 이번 달 대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커브(108km)를 잡아 당겼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6회에는 중견스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린스는 이승엽의 선제포와 3회 베니의 스리런포, 하시모토의 좌전 적시타 등을 묶어 6회 현재 7-1로 크게 앞서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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