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아깝다! 도루 2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1 19: 46

도루 2위 정수근(롯데)이 애꿎은 날씨 탓에 도루 2개를 그냥 날려버렸다.
롯데 톱타자 정수근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1회 상대 선발 임창용이 자신의 번트 타구를 더듬은 사이 1루에 출루, 후속 박정준과 이대호 타석 때 연거푸 2,3루를 훔쳤다. 이어 이대호 타석 때 임창용이 7구째에 폭투를 범하자 홈까지 밟아 트레이드 마크인 '발야구'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롯데의 1회 공격이 끝난 후 빗줄기가 거세지자 먼저 선동렬 삼성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왔다. 선수 부상을 염려해서다. 최규순 구심은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6시 45분 중단된 경기는 30분 후인 7시 15분 노게임 결정으로 이어졌다. 정수근의 도루 2개는 아깝게도 없는 기록이 됐다.
정수근은 도루 13개로 안재만 클리어(이상 LG) 등과 공동 2위에 머물러 있으며 1위인 박용택(LG, 17개)과 도루왕 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준혁 박진만 진갑용 등 주전 대부분을 빼고 이날 경기에 임했던 삼성이나 삼성전이 부담스러웠던 롯데 모두 결정에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한편 광주(기아-LG), 인천(SK-한화)전도 우천으로 연기됐다.
대구=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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