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꿈은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2 07: 19

올 시즌 재기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2)가 아시아 출신 빅리거 선구자로서 집중조명을 받았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2일(한국시간) '빅리그의 태평양 공급선'이라는 제목의 스포츠면 톱기사에서 박찬호를 비롯해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1964년 일본인 무라카미 마사노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1994년 박찬호가 처음 빅리그에 진출하면서부터 한국, 일본, 대만 등의 태평양 아시안국가출신의 선수들이 줄줄이 빅리그를 두드리고 스타로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박찬호는 노모와 함께 빅리그 스타로 탄생한 아시안 출신 선수중 한 명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박찬호를 전담취재하는 특파원들이 있고 신문에선 1면으로 활동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신문은 박찬호의 인터뷰 내용도 곁들였다.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내가 어렸을때에는 메이저리그를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덕분에 누구나 빅리그를 볼 수 있다"면서 "내꿈은 빅리그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아시아 어린이들(야구를 하는 어린이는 물론 일반 어린이 팬들에게까지)에게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이어 "어린이들은 이제 빅리그를 알고, 빅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 그들은 한국야구와 메이저리그 야구를 비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야구를 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 어린이 팬들에게 '나도 커서 박찬호처럼 빅리그 스타가 될 수 있다'거나 '최고무대에서 최고스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박찬호의 꿈으로 해석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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