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지명타자 1위' 이승엽, '기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2 10: 07

'올해는 팬들 덕으로 올스타전에 꼭 나가고 싶다'. 지난 1일 히로시마전에서 선제 결승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6월을 산뜻하게 연 이승엽(29, 롯데 마린스)이 올스타전 출장에 대한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는 2일자에서 최근 12경기에서 8방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이 본격적인 홈런 양산 태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리그에서만 홈런 9개를 폭발시켜 교류전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 신문은 1일 발표된 올스타 중간집계 첫 번째 발표 결과 이승엽이 지명타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발표에서는 수위를 달렸으나 타격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올스타전 출장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승엽은 지난해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포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일본 특유의 데이터 야구에 허점이 노출되면서 부진했고 급기야 2군행을 겪으면서 지명타자 출전권을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넘겨줬다. 술레타는 1일 한신전에서 비거리 150m짜리 17, 18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홈런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올스타 1차 발표에서는 이승엽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은 중간 집계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당장 눈 앞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면서도 "올스타전에 뽑히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다. 솔직히 지금 1위를 달리고 있어 기쁘다"며 밝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55경기를 치른 현재 13개 홈런이면 산술적으로는 31개까지 홈런을 터뜨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30홈런 100타점과 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 이승엽이 그 중간 결산에 비견되는 올스타에 뽑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팬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이승엽.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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