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꼴찌 캔사스시티 로열스에게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랜디 존슨을 등판시켰지만 무기력한 타선으로 인해 1-3으로 패배, 4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 양키스가 4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 공교롭게도 캔사스시티가 연승을 거둔 것도 이번이 3번째다.
양키스의 ‘핵 타선’은 D.J. 카라스코와 스티브 스테믈, 마이크 맥더걸이 이어 던진 캔사스시티 투수진에 철저히 눌린 끝에 9회초 2사 후 터진 버니 윌리엄스의 솔로홈런으로 겨우 영패를 모면하는 수모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랜디 존슨은 1회말 선두타자 앙헬 베로아에게 2루타를 맞아 허용한 2사 2루에서 에밀 브라운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고 3회말 다시 베로아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데이빗 데헤수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부터 안정을 맞은 존슨은 8회말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역투했으나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무기력한 타선 탓에 올 시즌 두 번째 완투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1회초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우익수 플라이, 호르헤 포사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선제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데 이어 2회초와 3회초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양키스는 이로써 27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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