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골드글러브’ 외야수 토리 헌터가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
헌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의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6타점의 신들린 방망이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헌터는 2루타를 2개 날렸지만 3루타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의 기록을 수립하지는 못했다.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헌터는 3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클리프 리의 초구를 통타, 좌중월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헌터는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좌측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한데 이어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5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로 ‘생애 최고의 날’을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2할 3푼 8리의 부진한 타격에 그치던 헌터는 이날 맹타로 타율을 2할 5푼 8리로 부쩍 끌어 올렸다. 헌터가 한 경기에서 5안타 6타점을 기록한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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