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맹추격하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꺼번에 주전 선수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재앙’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자크 존스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지만 1루수 저스틴 모너, 포수 조 마우어, 2루수 닉 푼토 등 무려 3명의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티배팅 도중 왼쪽 팔꿈치에 공을 맞은 저스틴 모너는 경기 출장을 강행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5회초 수비에서 맷 르클로이와 교체됐다. 포수 조 마우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연장 13회초 마이크 레드먼드로 교체됐고 2루수 닉 푼토는 7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쳐 8회초 수비에서 루이스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미네소타 선발 투수 호안 산타나는 8회 동안 개인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1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연장 13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J.C.로메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연장 13회말 루 포드의 2루타와 토리 헌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자크 존스의 우전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1승을 챙겼지만 주전 3명의 줄부상으로 주말 토론토 원정경기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현재 31승 21패로 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5경기 차로 뒤지며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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