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시즌 6승 및 8년 만에 첫안타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6.03 10: 54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에 힘입은 뉴욕 메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연승을 거뒀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사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완급조절로 애리조나 타선을 농락하는 원숙한 투구 능력을 과시했다. 애리조나는 2회초 토니 클라크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을 뿐, 마르티네스의 관록투에 말려 이렇다 할 공격조차 펼쳐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메츠는 0-1로 뒤진 4회말 1사 후 카를로스 벨트란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마이크 피아자의 볼넷과 클리프 플로이드의 3루타, 숀 에스테스의 폭투로 승부를 뒤집었고 6회말 마쓰이 가즈오의 2타점 2루타와 호세 레예스의 내야 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이던 1997년 이후 8년만에 안타로 1루에 출루하는 ‘감격’을 맛보며 덕아웃의 동료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8년만에 내셔널리그로 돌아온 올시즌 27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마르티네스는 이날도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1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에스테스로부터 3루 선상으로 떨어지는 행운의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올시즌 12경기 30타수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애리조나 2루수 크레이그 카운셀은 귀신에 홀린 듯 무려 3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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