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최고 구속을 둘러싼 논쟁이 한 차례 일어났다. 세계 최고 구속인 104마일(167km)이 찍혔다는 소동이다.
일본의 는 3일 플로리다 지역지 를 인용,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의 영건 A.J. 버넷이 피츠버그전에서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인 롭 넨(은퇴)의 102마일(164km)을 웃도는 구속을 찍었으나 주위에서는 스피드건의 고장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최고 구속 신기록에 근접했던 버넷이 2일 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104마일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며 울분을 토하면서 자신이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며 억울한 표정.
버넷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알아주는 강속구 투수이나 당시 그의 공을 백스톱 뒤에서 지켜 본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101마일(163km)이었다고 증언했다. 닛칸스포츠는 올해 74세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만물박사로 통하는 잭 매키언 플로리다 감독조차 “메이저리그에서 104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없다. 그런 투수를 본 적도 없다”고 말해 버넷을 쑥스럽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요코하마의 외국인 마무리 마크 크룬이 159km를 찍어 일본 최고 구속 신기록을 1km 경신했다. 한국 공인 최고 기록은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SK)의 158km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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