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만루포, 오클랜드 4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3 13: 59

에릭 차베스가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오래간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올 시즌 2할 3푼에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차베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1-2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만루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조시 타워스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클랜드는 차베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토론토를 물리치고 8연패 뒤 4연승을 달리는 회복세를 보였다.
오클랜드는 2회말 1사 2,3루에서 닉 스위셔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토론토는 5회초 애런 힐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오클랜드는 5회말 닉 스위셔의 볼넷과 마크 캇세이의 2루타, 제이슨 켄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차베스가 한방을 터트리며 5-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6회초 반격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오클랜드는 리카르도 링콘과 저스틴 두크셔, 휴스튼 스트리트 등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옥타비오 도텔의 부상으로 마무리의 중책을 맡은 젊은 투수 스트리트(22)는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빼앗아 내며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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