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와 비겨도 본선행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4 10: 56

‘본프레레호, 쿠웨이트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진출’.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힘겨운 승부 끝에 박주영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보탠 본프레레호의 월드컵 본선 직행 전망이 한결 밝아졌다. 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가 쿠웨이트를 0-3으로 대파함에 따라 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 것. 쿠웨이트는 4일 새벽 리야드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종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0-3으로 대패, 승점 4점에 머물며 한국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9일 쿠웨이트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독일행 진출을 확정 짓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2006 독일월드컵 규정집에 따르면 지역 예선리그에서 승점이 같은 국가는 1)상대팀 간 승점 2)상대팀간 골득실 3) 상대팀간 다득점 4)리그전 골득실 5)리그전 다득점 의 순위에 의거,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따라서 현재 승점 7점인 한국은 쿠웨이트전에서 비길 경우 승점 8점으로, 쿠웨이트와의 승점 차(3점)를 유지, 예선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더라도 상대 전적(1승 1무)에서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 지난 2월 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지난 3월 담맘 원정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0-2 완패를 안긴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로써 9일 열리는 쿠웨이트전에 나서는 한국팀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본프레레호는 당초 원정경기에서 승점 4점으로 본선행 진출 확정을 노렸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승 덕분에 목표의 절반만 달성해도 본선행을 결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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