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투수 킵 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팀 허드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킵 웰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방어율을 3.58로 끌어내렸다.
웰스는 3-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애덤 라로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구원투수 마크 곤살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곤살레스는 대타 존 프랑코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웰스는 특히 애틀랜타의 간판 스타 치퍼 존스를 1, 4, 6회 3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허드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허드슨은 이로써 올 시즌 6승 4패 방어율 3.08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애틀랜타는 29승 25패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승차 없이 앞서며 불안한 지구 1위를 지켰다.
한편 지구 3위 워싱턴 내셔널스(29승 26패)는 같은 날 RFK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13회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선두 애틀랜타에 반게임 차로 따라 붙었다.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서 조시 베켓(플로리다)은 8이닝 2실점, 리반 에르난데스(워싱턴)는 9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현재 선두 애틀랜타와 최하위 필라델피아 필리스(27승 27패)의 승차가 불과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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