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공룡’ 뉴욕 양키스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는 캔사스시티가 4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도 팽팽한 투수전 끝에 4-1로 승리,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4연승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텍사스의 강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았다는 것이 놀랍기 만 하다. 캔사스시티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지난달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캔사스시티 선발 투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지만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세번째 투수 앤드로 시스코가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첫 승을 올렸다. 9회초 등판한 마이크 맥더걸은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텍사스 타선은 4회초 알폰소 소리아노의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했을 뿐 9이닝 동안 단 4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페드로 아스타시오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번째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말 맷 스테어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캔사스시티는 7회말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존 버크의 빗맞은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박찬호는 5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캔사스시티의 선발 투수는 호세 리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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