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식 타격의 최강자 임치빈이 '코마 무신(武神)' 대회 'The Fame'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임치빈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메인 이벤트서 스페인의 킥복싱 챔피언이자 유럽 무에타이 챔프인 데이빗 페르난데스를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몰아 붙이며 벼락같은 공격으로 KO승을 거두었다. 불과 10초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무에타이 최강 전사들의 격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현 코마 챔피언인 신비태웅과 태국 챔피언인 펫람엑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200전이 넘는 경력의 소유자 답게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순간 기회 포착을 잘 한 신비태웅의 2라운드 KO승으로 끝났다. 신비태웅은 종료 10초 전 왼발 하이킥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펫람액을 무너뜨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과 태국 선수들이 펼친 '슈퍼 파이트' 경기에서는 문정웅 정은천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에도 불구하고 모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태국의 '살아있는 전설' 남삭노이와 대등한 경기를 벌이며 접전을 펼친 문정웅은 연장에서 무너졌고 '경이적인 왼발' 태국의 쌈코와 맞선 정은천은 1라운드 도중 오른쪽 눈위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3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타이틀 매치'였던 두 경기서는 도전자들이 챔피언을 꺽으며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웰터급 경기서 정백호는 챔피언 유대현을 KO로 물리쳤고 주니어웰터급 경기서는 감판수가 김동욱을 몰아붙이며 2-0 판정승을 거두었다. '슈퍼 파이트'와 '메인 이벤트'에 못지 않게 관심을 모았던 스페셜 매치에서는 하이킥의 명수인 외팔이 파이터 '히트맨' 최재식이 왼손 스트레이트와 왼발 하이킥을 위주로 고준석을 저돌적으로 몰아 붙이며 난타전끝에 장애를 딛고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