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 이어 이번엔 히딩크 감독 차례인가.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인 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페예노르트 사령탑에서 물러난 루드 굴리트와 전 아약스 감독인 로날트 쿠만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물망에 오른 3명의 후보 모두 네덜란드인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올 시즌 1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뒤 세사르 페르난도 감독을 해임시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아르헨티나인인 카를로스 비안치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만약 여기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히딩크 감독과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하기도 한 히딩크 감독은 항상 프리메라리가로의 귀환을 동경해 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이미 아인트호벤과 계약을 3년 연장했고 기술이사까지 겸임하는 등 사실상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아인트호벤과의 계약서에 월드컵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자리를 비워도 된다는 단서조항을 넣을 만큼 2006년 월드컵에 대한 욕심도 갖고 있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