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에디 머리 타격코치 해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5 15: 04

극심한 타격 침체로 고심 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에디 머리 타격코치를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4년간 클리블랜드 타격코치로 활약해 온 머리는 5일(한국시간) 해임됐다. 지난해 팀타율 2할 7푼 6리, 팀 득점 858점으로 각각 리그 4위와 5위에 랭크되며 지나 1990년대 후반 가공할 핵타선의 재현을 꿈꿨던 클리블랜드는 올해 들어서는 팀 타율 2할 4푼 3리로 아메리칸리그 14개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6경기에서 75득점에 그쳐 경기당 4.68점을 얻는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 왔다. 중부지구 우승을 노렸던 클리블랜드는 전체 승률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에 한참 뒤진 지구 4위를 마크 중이다.
통산 504홈런, 3255안타를 남긴 머리는 지난 200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타 플레이어. 친정팀 볼티모어에서 4년간 코치를 역임한 뒤 2000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2년간 1루 및 외야 코치를 지냈고 2002년부터 타격코치로 일해 왔다.
그는 1994~1996년 2년 반을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60홈런 203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1995년에는 39살의 나이에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3할 2푼 3리, 21홈런 82타점을 올리며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기도 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