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의 올 시즌 홈 경기 전승 행진을 저지했다. 부산은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차전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올 시즌 홈에서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수원은 삼성 하우젠컵 우승 후 슬럼프의 양상을 보이며 정규리그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부상 선수와 대표팀 차출 등으로 전력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수원은 나드손과 산드로 김동현의 삼각 편대를 선봉에 세웠고 이에 맞서는 부산은 ‘흑상어’ 박성배와 루시아노를 투톱에 배치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허리 싸움으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양팀은 전반 막판 한 골 씩을 주고 받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부산. 부산은 투톱 박성배와 루시아노의 콤비 플레이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박성배가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루시아노가 오른발 슛, 수원 골네트를 흔든 것.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2분 후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산드로의 골로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43분 전재운이 올린 코너킥을 김동현이 머리로 떨궈줬고 골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산드로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은 후반전에도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1-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수원은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2무 1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고 부산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