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에이스인 케니 로저스가 파죽의 8연승 행진을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로저스는 6일(한국시간)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팀의 8-1 승리에 기여했다. 텍사스 2연승으로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3-6으로 패한 LA 에인절스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저스는 이날 승리로 4월 28일 시애틀전서 승리한 이후 8연승을 거뒀다. 1995년 7연승을 거둔 적이 있는 로저스로선 개인 생애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로저스가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동안 텍사스 타선은 초반부터 득점지원으로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초 랜스 닉스의 적시타와 리차드 히달고의 행운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은 텍사스는 마크 테익셰이라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마이클 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마크 테익셰이라, 행크 블레일락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한데 이어 케빈 멘치가 1사후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6회 데이비드 델루치의 솔로홈런으로 1점 추가.
캔사스시티는 0-8로 크게 뒤진 7회말 조 맥유닝의 적시 2루타 등으로 1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