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친 김에 플로리다 잡고 6연승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6 07: 49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2)가 내친 김에 6연승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텍사스 구단은 다음주 필라델피아 필리스,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인터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벅 쇼월터 감독은 7일이 휴식일이지만 선발 투수들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따라서 로테이션에 변동없이 5명 선발 투수들이 5일 쉬고 6일째 등판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순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캔사스시티전서 5이닝 6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으로 통산 100승 및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한 박찬호는 오는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의 첫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플로리다의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이날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상대는 베테랑 좌완 알 라이터(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뉴욕 메츠의 주축투수로 활동했던 알 라이터는 지난 겨울 플로리다 말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까지는 꾸준한 투구를 펼치며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에 빠져 있다. 현재까지 2승 6패에 방어율이 6.45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찬호로선 플로리다의 끈끈한 타선을 주의해야 하지만 상대 선발이 부진을 보이고 있어 이날도 타선의 화끈한 공격 지원을 기대할 만하다. 현재 6승 1패, 방어율 5.09를 기록 중인 박찬호는 최근 3경기서 연속 승리를 거두는 등 지난 4월 19일 오클랜드전 패전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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