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미우리전 첫 홈런 간다!
OSEN U05000012 기자
발행 2005.06.06 11: 07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일본 최고 인기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퍼시픽 인터리그에서 첫 홈런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7일부터 홈구장 지마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4~6차전에서 상대전 첫 안타와 첫 홈런에 동시에 꿈꾼다. 일본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전국구’ 팀 요미우리를 상대로 대포를 가동한다면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승엽은 지난 5월 24~26일 나가노구장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24일 경기에서는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 끊기기도 했다. 25일 경기서는 좌완 구도가 나오는 바람에 오쓰카에게 출장 기회를 내줬고 26일 경기서는 5회부터 교체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승엽으로서는 요미우리에 갚을 빚이 있을 뿐더러 최근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꼭 딛고 일어서야 할 극복 대상이다. 이승엽은 지난 5일 한신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일 히로시마 카프전 이후 4경기 15타수 만에 안타 맛을 봤다. 아울러 그 동안 한신전에서 안타가 없었던 징크스를 깨기도 했다. 한신전 상대 성적은 14타수 1안타다. 이제 요미우리전에서만 안타를 생산하면 센트럴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13방의 홈런 중 9방을 올 첫 도입된 인터리그에서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엽은 특정팀 편식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번 요미우리전에서 안타가 필요하다. 이승엽은 요코하마 주니치 히로시마를 상대로 각각 3개씩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타율도 4할, 4할 1푼 7리, 3할 3푼 3리로 자신의 시즌 타율(.283)보다 높다. 야쿠르트전에서는 홈런을 뽑지 못했으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장벽은 요미우리밖에 없다. 마린스는 요미우리, 주니치(나고야돔), 야쿠르트(진구구장)전을 끝으로 인터리그를 마감한다. 잠깐 주춤하기는 했으나 이승엽이 삼성시절부터 강점을 보여온 6월에 다시 한 번 몰아치기를 선보이려면 요미우리와의 3연전 첫 단추를 잘 꿸 필요가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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