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도우미' 소리아노, 다리 부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6 11: 11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서 선발 케니 로저스의 쾌투에 힘입어 8-1로 완승을 거뒀지만 한편으로는 찜찜했다.
중심타선의 한 축으로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5번 알폰소 소리아노가 왼쪽 다리 햄스트링 스트레인 증세를 보이며 경기 도중 교체됐기 때문이다.
올스타 출신의 2루수인 소리아노는 이날 7회 왼쪽 다리에 이상을 느껴 즉각 교체됐다. 소리아노는 지난해 9월 주루 플레이 중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남은 경기 출장을 포기한 전력이 있어 텍사스 구단이나 소리아노 모두 깜짝 놀라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과 소리아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과는 다른 부위다. 현재 심각한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일단 내일 휴식일을 쉬면서 지켜본 뒤 모레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소리아노가 빠질 경우 백업 내야수인 마크 데로사를 기용할 전망이다.
소리아노가 부상이 심각해져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되면 텍사스 타선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소리아노는 현재 2할8푼5리에 15홈런 36타점으로 팀공격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수비가 약했지만 올해는 많이 향상됐다.
소리아노는 지난 5일 박찬호가 선발 등판해 통산 100승을 달성했던 캔사스시티전서도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날리며 박찬호의 승리를 도왔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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