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사장, 박지성측과 본격 협상 돌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6 17: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장이 네덜란드를 방문,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측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맨체스터의 구애가 예상보다 훨씬 신속하고 강하게 전개되면서 한국인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고 탄생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은 6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인 골키퍼 반더사르의 맨체스터 입단 기사에서 “맨체스터의 데이비드 질 사장이 5일 네덜란드를 방문해 반도사르와 저녁을 함께 했고 이어 박지성측과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는 이미 박지성측과 영국에서 최초로 만나 아인트호벤과의 계약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고 그 후 아인트호벤 구단에 공식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이 박지성측과 맨체스터측의 2번째 만남이고 양측의 본격적인 협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신문은 “맨체스터는 박지성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인트호벤과 맨체스터의 관계가 지난 2년간 껄끄러웠다는 점이 변수”라고 전망했다. 전 아인트호벤 공격수 아리엔 로벤(첼시)이 맨체스터 대신 첼시를 택한 것도 그러한 배경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히딩크 감독 역시 박지성의 첼시행을 추진하려 했던 것으로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박지성의 이번 맨체스터행에는 이적료 걸림돌이 없다. 2003년 아인트호벤과 계약하면서 일정 이적료만 넘으면 풀어주도록 하는 단서조항을 삽입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OK사인만 보낼 경우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탄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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