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로저스를 잡아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8 07: 05

텍사스 지역언론이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요즘 제일 잘나가고 있는 에이스 케니 로저스(40)를 잡으라는 주문을 내놓기 시작했다.
댈러스 유력신문이 '댈러스 모닝뉴스'는 8일(한국시간) '로저스의 몸값이 등판을 거듭할수록 치솟고 있다. 레인저스는 지금이 로저스를 잡을 최상의 기회'라며 텍사스 구단의 적극적인 몸값 협상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지난 해 로저스가 18승을 거둔 것은 승운이 따른 승리가 아니었다. 지금의 실력을 볼때 충분히 재계약 연장을 해줄만한 가치가 있다'며 톰 힉스 구단주가 하루빨리 로저스와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사실 올 시즌 연봉 330여만달러인 로저스는 최근 8연승 행진과 빅리그 최고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무르익은 절정의 투구감을 자랑하고 있어 텍사스 구단의 발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더욱이 지난 겨울 스프링캠프 시작직전에 로저스가 힉스 구단주에게 '계약연장이 안되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지역 언론에 보도됐던 터여서 텍사스 구단이 로저스와 계약연장을 협의하기에는 지금이 최적이라는 주장들이다.
지난 겨울 로저스는 '계약연장 불발시 은퇴불사'라는 식의 언론의 보도가 나간후 심한 불쾌감을 표출한 후 올 시즌 여보란듯이 실력발휘를 하며 '노장은 살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언론은 로저스의 몸값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텍사스가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려면 로저스와의 계약연장협상에 빨리 나서 주저앉히는 것이 최상이라는 주문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텍사스 구단이 과연 언제쯤 로저스와 얼마에 연봉재계약을 맺을 것인지 주목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