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삼진 12개를 솎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마르티네스는 8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7회 크리스 버크에게 솔로포를 내주긴 했으나 2피안타 1실점 탈삼진 12개의 완벽투로 7승(1패)째를 시즌 두 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메츠의 3-1 승. 마르티네스는 9이닝 동안 110개만 던지는 칼날 제구력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4월 11일 애틀랜타전에서도 9삼진을 빼앗으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을 낚은 바 있다. 이로써 탈삼진 104개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탈삼진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빅리그 전체 선두인 ‘제2의 외계인’ 호안 산타나(미네소타)에 한 개차로 따라 붙었다. 메츠는 1회 마이크 캐머런의 우월 2루타, 클리프 플로이드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뿝은 뒤 5회 1사 1,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불러 들여 2-0으로 앞서나갔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1997년 몬트리올 시절 이후 8년 만에 첫 안타를 뽑아내며 1루를 밟는 감격을 누렸던 마르티네스는 이날도 5회 휴스턴 선발 로이 오스월트로부터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홈까지 밟아 홀로 북치고 장구쳤다. 메츠는 7회 말론 앤더슨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보태 경기를 끝냈다. 메츠는 이날 12안타를 몰아쳤으나 3득점에 그쳤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