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협회장, '새 감독은 한국전 한 게임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8 12: 31

"모하메드 이브라힘 감독은 오로지 한국전 한 게임을 위해 선임했다".
쿠웨이트가 9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한국과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앞두고 사령탑에 복귀시킨 모하메드 이브라힘 감독은 '1회용 극약 처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유수프 쿠웨이트 축구협회장은 "해임된 파브코비치 감독의 후임자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은 현 대표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이브라힘 감독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한국전 한 게임을 위해 복귀시켰다"며 "한국을 꺾는다면 이브라힘 감독에게 임기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 따르면 쿠웨이트 대표팀은 이브라힘 감독의 복귀로 사기가 매우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힘 감독이 비록 지난해 아시안컵과 올해 걸프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 해임됐지만 전임 파브코비치 감독보다는 선수들에게 환영 받는 인물이라는 것.
쿠웨이트 대표팀 수비수 메사에드 나다는 "이브라힘 감독의 복귀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고 간판 스트라이커 바샤르 압둘라도 "늦은 감이 있지만 협회가 결정을 잘했다고 믿는다"고 과의 인터뷰서 밝혔다.
압둘라는 "월드컵 최종예선이 파브코비치 감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이벤트였다. 사실 파브코비치 감독은 팀에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해왔다. 그는 모든 원정 경기서는 비기는 데 주안점을 뒀고 이는 전략적으로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은 전했다.
감독 교체라는 충격 요법에 따라 사기도 진작됐다는 쿠웨이트를 한국이 어떻게 요리할지 주목된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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