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3년 만에 A매치 골 작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9 05: 15

한국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를 목전에 둔 박지성(24.PSV 아인트호벤)이 3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리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축포를 쏘아 올렸다. 2004~2005 시즌에서의 맹활약으로 일약 ‘세계 톱클래스’로 올라선 박지성이지만 A매치서는 2002 한일 월드컵 D조 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2002. 6.14, 1-0승) 결승골 이후 3년여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9일 새벽 쿠웨이트시티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특유의 강인한 체력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3-0으로 앞선 후반 16분 본선행을 자축하는 4번째 축포를 쏘아올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간 박지성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쿠웨이트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며 앞으로 몸을 던진 골키퍼의 뒤로 재치있는 찔러넣기로 3년 여 만에 A 매치 골사냥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행 확정과 멋진 쐐기골로 2004~2005 시즌 대미를 장식한 박지성에게 이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여부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릴 일만 남아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PSV 아인트호벤에게 정식으로 이적 제안을 한 상태로 박지성은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 낸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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