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부진으로 21개월만에 선발 결장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09 13: 09

'고지라'마쓰이 히데키(31)가 성적 부진으로 1년 9개월 만에 스타팅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마쓰이는 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선발 제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이던 2003년 9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 연속 대타로 출장한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 2할 6푼 3리(224타수 59안타) 4홈런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마쓰이는 밀워키와의 지난 2경기에서 8타석 무안타를 기록했다. 또 최근 15타수에서 단 2안타에 그쳤다. 6월 1일 캔사스시티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 전까지는 180타수에서 홈런 가뭄에 시달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4번 타자에서 6번 타자로 밀려난 상태. 조 토리 양키스 감독은 "연속 경기 출장보다 팀 승리를 제일 목표로 삼다보니 마쓰이를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지난 10경기에서 1승 9패로 극히 저조했다.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시절부터 이어오던 1633경기 연속 출장 기록(메이저리그 383경기)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으나 9일 밀워키전에서 팀이 11-3으로 크게 앞선 덕분에 9회 투수 버디 그룸을 대신해 대타로 출장했고 1루수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어렵사리 이어가게 됐다. 마쓰이는 "며칠간의 휴식을 통해 더 나은 타격 컨디션을 보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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